세명이서 기자촌교회 옆으로
오른다 지난해 한번 갔었고 두번째다 .
진달래가 활짜피어 우릴 맞는다 .
미세 먼지도 그런대로 괜찮고 날씨도 봄날 그자체다
향로봉지나 비봉직전에 일찍 하산길에 올랐다 .
불광동 순대국 한그릇하고 탁구장으로 갔다 .
백암님이 중학교 때 좀치셨다는데 나는 탁구배운지 한달째다 .
어린아이 팔 비틀듯 이겨버리면 안된다고 엄살 떨었지만 막상뚜껑을여니 도찐 개찐,
재밌게 노닐다가
돌아왔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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