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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23.12.23)

친구 오늘 토요산행도 포기하고 친구 만나러 나섰다. 중학교 고등학교 동창 두 사람들이니 60년 지기인 셈이다 이 친구들과는 젊었을 때부터 쭉 같이 친분을 유지해 왔다 해마다 여름에는 아이들을 앞세워 이고 지고하여 피서를 같이 갔는가하면 아이들이 커서도 일 년에 몇 번씩 부부 동반으로 같이 여행도 다니는 사이다. 오늘도 한 친구의 초청으로 점심을 같이하러 아내와 지하철역으로 갔다. 지하철을 타기위해 서 있는데 유리창에 윤선도 선생의 시 한수가 눈에 띈다. 내 벗이 몇인가 하니 -윤선도 --------------------------- 내 벗이 몇인가 하니 물과 돌, 솔과 대 동산에 달 오르니 더욱 반갑구나 두어라 이 다섯밖에 더하여 무엇하리 이시를 읽으며 한참을 생각에 젖었다. 선생은 물, 돌, 송, 대나..

글 놀이 2023.12.24

년말회식산행(23,12,16)

날씨가 추워진자고 해서 걱정이다 . 그러나 막상 나서니 갈만하다 사패산을 오르려다 절 못미처 왼쪽 둘레길을 택했다 . 의정부 안골 로 이어지는 둘레길이다 . 산에 눈이 약간 깔리고 계속 흩뿌린다 . 의정부로 내려가니 총무가 차로 마중나왔다. 오리 회전구이 식당으로 가서 식사 한다음 모처럼 노래방 까지 다녀왔다 . 올 한해 아파서 산행못한것 한건도 없으니 모든게 감사다 ㅡ

산행 2023.12.17

새총(23.12.10)

새총 아침 일을 마치고 9시쯤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선다. 배낭 속에는 탁구 라켓이 들어있고 배낭 속 작은 주머니엔 새총 두 자루와 실탄이 들어있다. (실탄은 쇠구슬탄도 있지만 나는 흙과 세라믹을 혼합하여 빚은 탄을 쓴다, 이 실탄은 목표물에 맞으면 깨진다) 집에서 다리를 건너 증산동 뒷산인 봉산을 오른다. 정수장인 체육공원에서 이마에 수건을 동이고 새총을 꺼내고 주머니에 실탄을 100여발 넣고는 첫 번째 과녁을 향해 새총을 발사한다. 딱 하고 첫발이 양철 판에 맞고 마찰음이 사방에 퍼지면 내 입술에 미소가 흐른다. 그러나 명중하지 않으면 두 번이고 세 번이고 맞출 때 까지 쏜다. 증산동에서 수색 탁구장까지 약 4km 거리에 중간 중간 약 30여개의 과녁이 있다. 내가 매달아 놓았다. 과녁이라야 통조림깡통..

글 놀이 2023.12.10

10월22일 대표기도

자비하시고 은혜로우신 아버지 하나님! 주님의 광대하시고 끝 모를 깊은사랑에 감사드리며 찬송과 영광을 보내드립니다. 오늘도 주님의 거룩한 전인 예배당에 나와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이 예배를 기뻐 받아주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원합니다. 저희들이 주님 전에 모인 것은 뭔가를 간구하며 복 받기를 원하여 모인 것이 아니라 믿는 자의 도리요 사명이요 의무임을 깨달아 오늘도 주께 영광 드리며 기쁨으로 맞는 행복한 주일되기를 소원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오곡백과가 넘쳐나고 만산에 홍엽이 가득한 너무나 좋은 계절이 도래했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우리의 신앙도 이 계절에 맞게 보다 알차게 열매 맺고 성숙된 신앙을 유지 할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지금 세상은 악의 세력이 점점 더 악하고 강..

기도 2023.10.22